2020년 1월 14일 마감시황
- 코스피 마감시황
1/14 KOSPI 2,238.88(+0.43%)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 美, 中 환율조작국 해제(+), 외국인/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 속 中 환율 조작국 철회 결정 등에 상승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43.06(+13.80P, +0.62%)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250선을 회복하며 2,250.79(+21.53P, +0.9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240선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축소. 오후 장중 2,232.94(+3.68P, +0.17%)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키워 2,238.88(+9.62P, +0.43%)로 장을 마감.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앞둔 가운데,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한 점이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美재무부가 전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등 총 10개국이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
한편, 대만,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등락이 엇갈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1원 상승한 1,156.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20억, 1,327억 순매수, 기관은 4,26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30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43계약, 63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삼성SDI(+2.51%), KB금융(+2.46%), 기아차(+1.73%), POSCO(+1.47%), NAVER(+1.33%),한국전력(+0.93%), 현대차(+0.87%), 현대모비스(+0.83%), SK텔레콤(+0.64%), SK(+0.61%), LG생활건강(+0.50%), LG화학(+0.30%), 신한지주(+0.24%) 등이 상승. 반면, 삼성물산(-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셀트리온(-0.84%) 등은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증권(+2.55%), 의료정밀(+2.30%), 보험(+1.54%), 금융업(+1.27%), 철강금속(+1.23%), 음식료(+1.22%)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건설업(+0.75%), 화학(+0.67%), 전기가스업(+0.67%), 서비스업(+0.65%), 운수장비(+0.58%), 은행(+0.45%)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1.41%), 의약품(-0.98%), 운수창고(-0.48%), 종이목재(-0.32%), 유통업(-0.2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38.88P(+9.62P/+0.43%)
- 코스닥 마감시황
1/14 KOSDAQ 678.71(-0.08%) 외국인/기관 차익실현 매물(-), 美, 中 환율조작국 해제(+)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82.14(+2.92P, +0.43%)로 상승 출발.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해 685.88(+6.66P, +0.9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676.78(-2.44P, -0.36%)까지 낙폭을 확대해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678.71(-0.51P, -0.08%)로 장을 마감.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해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등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 809억 순매도, 개인은 1,173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에스에프에이(-2.27%), 메디톡스(-2.01%), 메지온(-1.93%), 제넥신(-1.82%), 고영(-0.97%), 스튜디오드래곤(-0.92%), 헬릭스미스(-0.89%), 케이엠더블유(-0.53%) 등이 하락. 반면, 솔브레인(+7.44%), 컴투스(+2.46%), SK머티리얼즈(+1.62%), 휴젤(+1.19%), 원익IPS(+1.13%), CJ ENM(+0.50%), 펄어비스(+0.40%) 등이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파라다이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제약(-1.22%), 통신서비스(-1.18%), 건설(-1.17%), 섬유/의류(-0.93%), 기타서비스(-0.82%), 비금속(-0.78%), 오락/문화(-0.54%), 인터넷(-0.46%), 출판/매체복제(-0.35%), 운송(-0.35%)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4.00%), 컴퓨터서비스(+1.82%), 반도체(+0.91%), 화학(+0.75%), 금융(+0.72%), IT H/W(+0.51%), 금속(+0.35%), 방송서비스(+0.32%), IT 부품(+0.25%)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78.71P(-0.51P/-0.08%)
- 특징 섹터
섹터시황
▷금일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섹터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 반도체 가격 반등 기대감 등에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 美 테슬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들도 상승했으며,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통과 속에 정치/인맥(조국) 관련주들도 상승. 이 외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 지속에 일부 화장품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소식 속에 손해보험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기록. 이 외에 도시가스, 전기자전거, 증권, 탄소나노튜브(CNT), 생명보험, IT 대표주, 자동차 대표주 등의 섹터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미국이 북한에 협상재개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에 전일 상승했었던 남-북-러 가스관사업, 원자력발전소 해체, 남북경협, 철도, 시멘트/레미콘, 북한 광물자원개발 등 대북관련주들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슈퍼박테리아, 면역항암제, 유전자 치료제/분석, 바이오시밀러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보임. 이 외에 해저터널, 국내 상장 중국기업, 마스크, 조선, 엔터테인먼트 등의 섹터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가격 반등 기대감 등에 상승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반등 시점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힘. 이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재고는 충분히 낮은 수준이며, 공급업체들의 잇따른 사고도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설명.
▷한편,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기대 속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에 1% 상승. 특히, 마벨테크놀로지(+3.85%), 엔비디아(+3.1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8%), 인텔(+1.10%) 등이 강세를 기록.
▷이 같은 소식에 하나마이크론, 테스나, 한미반도체, 기가레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최고치,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
2차전지/전기차 美 테슬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상승
▷키움증권은 현지시간 13일 테슬라의 주가가 9.8% 급등하는 등 사상 첫 500달러를돌파했다며,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가 2배 상승했다고 분석. 이는 미중 무역 분쟁 우려 완화, 4분기 판매량 호조, Gigafactory Shanghai 가동 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 중인 가운데, 中 산업정보기술부 장관이 올해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크게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이와 관련 테슬라의 주가 강세는 2차전지 업종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 알이피, 지엠비코리아, 명성티엔에스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정치/인맥(조국)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통과 속 상승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에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장관으로서 기여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에 이어 검·경 수사권 조정안까지 국회를 통과하면서 文 정부의 검찰개혁 입법이완료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조국 전 장관이 재부각되면서 화천기계, 삼보산업 등 정치/인맥(조국) 관련주가 시장에서 부각되는 모습.
▷한편, 전일 법무부는 반부패수사부, 공공수사부 등 직접 수사부서를 대거 없애는 검찰직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폐지함. 이에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불법투자 의혹으로 급락한 바 있는 상상인, 상상인증권,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상상인그룹주가 검찰조사 리스크 해소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기록.
- 특징 상한가 및 급등주
삼보산업
(009620)
837원
(↑29.97%) 1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통과에 정치/인맥(조국) 관련주 상승 속 상한가
덕신하우징
(090410)
1,890원
(↑29.90%) 1 이낙연 전 총리 총선 출마 전망에 시장에서 이낙연 관련주로 부각되며 상한가
화천기계
(010660)
3,460원
(+26.28%)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통과에 정치/인맥(조국) 관련주 상승 속 급등
나인컴플렉스
(082660)
2,295원
(+14.75%) 게리쏭마유크림 50만개 독점 공급계약 체결 소식 속 급등
상상인인더스트리
(101000)
1,485원
(+14.67%)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폐지 속 검찰조사 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에 급등
에이디테크놀로지
(200710)
24,700원
(+14.09%) 반도체 관련주 상승 속 벨류에이션 가치 증폭 기대감에 급등
와이아이케이
(232140)
4,620원
(+13.37%) 반도체 가격 반등 기대감 등에 반도체 관련주 상승 속 급등
기가레인
(049080)
1,730원
(+10.19%) 반도체가격 반등 기대감 등에 반도체 관련주 상승 속 급등
상상인증권
(001290)
1,390원
(+9.02%)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폐지 속 검찰조사 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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