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 마감시황
- 코스피 마감시황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1% 넘게 하락, 2,1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부정적 전망 등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23.65(-1.67P, -0.08%)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125.36(+0.04P, +0.0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며 오전 중 2,09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 이후 2,100선 위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088.19(-37.13P, -1.7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축소해 2,095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096.60(-28.72P, -1.35%)으로 장을 마감. 이달 27일 MSCI 지수 반기 리밸런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中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등 5,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싸고 美/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더 많은 추가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도 '스몰딜(부분합의)’ 수준을 넘어서는 요구조건을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0원 상승한 1,178.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73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5억, 2,64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74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8계약, 8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4.07%), SK하이닉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삼성전자(-1.92%), 삼성물산(-1.46%), LG화학(-1.45%), 신한지주(-1.36%), SK텔레콤(-1.23%), 현대모비스(-1.17%), 삼성에스디에스(-1.00%), POSCO, 한국전력, KB금융, 기아차 등이 하락. 반면, LG생활건강(+1.65%), NAVER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의료정밀(-3.17%), 의약품(-2.52%), 건설(-2.06%)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1.94%), 전기전자(-1.88%), 은행(-1.65%), 유통업(-1.61%), 기계(-1.60%), 증권(-1.47%), 제조업(-1.45%), 섬유의복(-1.33%), 금융업(-1.26%), 운수창고(-1.25%), 종이목재(-1.22%), 보험(-1.19%), 음식료업(-1.09%)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96.60P(-28.72P/-1.35%)
- 코스닥 마감시황
코스닥시장, 美/中 무역협상 우려 속 기관 순매도 등에 2% 넘게 급락, 64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우려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50.56(+0.69P, +0.11%)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651.23(+1.36P, +0.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이후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고 오전중 635선까지 밀려나기도 함.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642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지수는 재차 낙폭을 키워 장 후반 634.29(-15.58P, -2.4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635.99(-13.88P, -2.14%)로 장을 마감.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이 696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2억, 4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5.53%), 헬릭스미스(-4.86%), 제넥신(-4.28%), 에이치엘비생명과학(-4.28%), 에이치엘비(-4.10%), 휴젤(-3.85%), 메지온(-3.27%), 신라젠(-3.03%), 셀트리온제약(-2.98%), 펄어비스(-1.77%), SK머티리얼즈(-1.61%), 파라다이스(-1.57%), 컴투스(-1.50%) 등이 하락. 반면, 스튜디오드래곤(+8.31%), CJ ENM(+2.0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컴퓨터서비스(-7.96%), 종이/목재(-3.77%), 유통(-3.67%), 운송장비/부품(-3.23%), 통신서비스(-2.72%), 일반전기전자(-2.64%), 인터넷(-2.46%), IT S/W & SVC(-2.43%), 기타서비스(-2.37%), 비금속(-2.36%), 섬유/의류(-2.36%), IT 부품(-2.35%), 화학(-2.25%), 제조(-2.24%), 제약(-2.20%)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방송서비스(+0.92%), 운송(+0.53%), 오락/문화(+0.40%)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35.99P(-13.88P/-2.14%)
- 특징 섹터
섹터시황
▷금일 美中 무역협상 우려 지속 및 MSCI 리밸런싱 이슈 등으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섹터별로도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 마감. 11월 1~20일까지의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는 소식 등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 이 외에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일자리(취업), MLCC, 구충제(펜벤다졸 등), 철도, 줄기세포, 희귀금속(희토류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 유전차 지료제/분석, LED장비, 면역항암제, 음원/음반, 제대혈 등이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전일 춘천시 대마 산업화 추진 모멘텀 지속 등으로 에이아이비트, 오성첨단소재 등 일부 마리화나(대마) 관련주들이 상승. 마니커에프앤지 삼계탕 수출로 100만불 수출탑 수상 소식 속 마니커에프앤지 등 일부 육계 관련주들이 상승.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우려에 주한 미군1개 여단 철수 검토 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오전장 상승했던 빅텍, 스페코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관련주들은 에스퍼 美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발언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 특징 상한가 및 급등주
금호에이치티
(214330)
7,940원
(+28.48%)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감 지속에 급등
제이웨이
(058420)
1,415원
(+15.98%) 경영권분쟁 소송 속 급등
신성통상
(005390)
1,820원
(+14.83%) GSOMIA종료를 앞두고 일부 日 불매운동 관련주 상승 속 급등
에이아이비트
(039230)
514원
(+13.97%) 춘천시 대마 산업화 추진 기대감 지속에 일부 마리화나(대마) 관련주 상승 속 급등
큐로홀딩스
(051780)
741원
(+13.30%) 스마젠, 에이즈백신 치료제 GMP생산 순항 및 美 FDA 임상 2상 추진 모멘텀 지속 등에 급등
남화산업
(111710)
16,400원
(+7.54%) 이낙연총리, 차기 총선 출마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정치/인맥(이낙연) 관련주 상승 속 강세
아이큐어
(175250)
34,700원
(+7.10%) 도네페질 치매패치 미국 임상 CRO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
아시아나IDT
(267850)
27,500원
(+7.00%) 아시아나 계열회사 분리매각 전망 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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