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4일 마감시황
- 코스피 마감시황
12/3 KOSPI 2,084.07(-0.38%) 트럼프 남미 관세 부과 소식(-), 美 경제지표 부진(-), 외국인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연기금 등의 기관 및 개인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남미 철강 관세 부과 소식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5.02(-16.90P, -0.81%)로 하락 출발.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066.60(-25.32P, -1.2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음. 오후 들어 2,085.71(-6.21P, -0.3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다소 키우기도 했으나 결국 2,084.07(-7.85P, -0.38%)에서 거래를 마감. 트럼프 대통령 남미 관세 부과 소식과 美 경제지표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자국 통화를 절하해 미국 농가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깜짝 발표. 아울러, 美 무역대표부가 프랑스산 수입품 24억 달러 규모에 최대 1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음. 다만, 연기금 등을 비롯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의 낙폭은 제한.
일본, 홍콩이 하락했고, 대만, 중국이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원 상승한 1,187.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06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5억, 1,27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8계약, 1,528계약 순매도, 기관은 3,28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 삼성SDI(+1.28%),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삼성물산(+1.00%), 한국전력(+0.88%), 기아차(+0.82%), LG생활건강(+0.64%), 현대모비스(+0.61%), NAVER(+0.29%), SK텔레콤(+0.21%)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2.24%), 삼성전자(-0.99%), 삼성에스디에스(-0.75%), 셀트리온(-0.57%), POSCO(-0.43%), 신한지주(-0.34%), KB금융(-0.22%)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전기/전자(-0.92%), 은행(-0.83%), 철강/금속(-0.67%), 의료정밀(-0.65%), 보험(-0.64%), 금융(-0.51%), 제조(-0.45%), 섬유/의복(-0.44%), 종이/목재(-0.42%), 서비스(-0.25%)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0.88%), 기계(+0.87%), 음식료(+0.47%), 통신(+0.21%), 운수장비(+0.20%)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84.07P(-7.85P/-0.38%)
- 코스닥 마감시황
12/3 KODAQ 629.58(-0.78%) 트럼프 남미 관세 부과 소식(-), 美 경제지표 부진(-), 외국인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남미 철강 관세 부과 소식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30.07(-4.43P, -0.70%)로 하락 출발. 장 초반 627.00(-7.50P, -1.1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630선 위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음. 재차 낙폭을 키워 627선까지 하락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들어 632.01(-2.49P, -0.39%)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이후 장 막판 낙폭을 다시 키운 끝에 629.58(-4.92P, -0.78%)에서 거래를 마감. 트럼프대통령의 남미 관세 부과 소식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속에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25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 33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 메지온(+9.90%), 케이엠더블유(+4.38%), 컴투스(+0.91%), 이오테크닉스(+0.70%), 솔브레인(+0.58%), 제넥신(+0.57%), CJ ENM(+0.46%), 스튜디오드래곤(+0.39%), 에스에프에이(+0.23%) 등이 상승. 반면, 에이치엘비(-9.84%), 헬릭스미스(-6.87%), 고영(-2.82%),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11%), 파라다이스(-1.06%), 휴젤(-0.88%)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운송장비/부품(-5.09%), 종이/목재(-3.09%), 기타서비스(-1.32%), 운송(-1.22%), 유통(-1.19%), 제조(-1.18%), 기계/장비(-1.16%), 의료/정밀기기(-1.06%), 통신서비스(-1.00%), 제약(-1.00%), 디지털컨텐츠(-0.83%) 등은 하락. 반면, 정보기기(+1.06%), 인터넷(+0.65%), 통신장비(+0.59%), 기타제조(+0.31%), 일반전기전자(+0.31%), 컴퓨터서비스(+0.30%), 비금속(+0.2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29.58P(-4.92P/-0.78%)
- 특징 섹터
섹터시황
▷금일 국내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하락. 특히, 中 왕이 외교부장 한국 방문 임박 속에 화장품 관련주를 비롯해 여행, 면세점 등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소비관련주들이 하락. 아울러 11월 내수 판매 부진 등에 일부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했으며, S&P·나신평의 내년 보험사 수익성 저하 전망에 손해보험/생명보험 섹터도 하락.
▷이 외 유전자 치료제/분석, 면역항암제, 줄기세포, 치매 관련주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과 자전거, 마리화나(대마), 캐릭터상품, 가상화폐, 리츠(REITs), 보톡스, 그래핀 섹터 등이 하락률상위를 기록.
▷반면, 리태성 北 외무성의 미국 결단 촉구 발언 속에 철도, 남-북-러 가스관사업, 북한 광물자원개발, DMZ 평화공원등 대북관련주가 상승. 아울러 文대통령의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 촉구 속에 일부 공기청정기, 황사/미세먼지 섹터도 상승. 이 외 해저터널, 4대강 복원, 갤럭시 부품주, 日 수출 규제 관련주(국산화 등), 교육/온라인 교육 섹터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
대북관련주 리태성 北 외무성의 미국 결단 촉구 발언 속에 상승
▷북한은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력을 발휘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 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노력을 다했다"며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는 바이다"라고 밝힘. 이어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음.
▷이와 동시에 "미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앵무새처럼 외워대는 대화 타령을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으며 이제 더는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고 밝히며 미국에 결단을 촉구했음.
▷이와 관련 푸른기술, 부산산업, 한창, 좋은사람들, 일신석재 등 대북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국소비관련주 中 왕이 외교부장 한국 방문 임박 속 하락
▷中 왕이 외교부장이 12월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방한 기간중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문제,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왕이 외교부장 방한으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이 우리 정부에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해선 안 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짐. 특히, 이번 방한 직후 중국의 안보·통상압박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이와 관련, 금일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토니모리 등 화장품 관련주를비롯해 여행, 면세점 등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소비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기록.
손해보험/생명보험 S&P·나신평, 내년 보험사 수익성 저하 전망에 하락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은 금일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를 주제로 합동 미디어브리핑에서 내년 보험업계의 위험성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특히, 김대현 나신평이사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수익성은 저하된 반면, 일부 생명보험사들의 고금리부채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대출과 대체투자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동양생명 등 손해보험/생명보험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기록.
- 특징 상한가 및 급등주
메이슨캐피탈
(021880)
403원
(↑30.00%) 1 소액주주 경영참여 소식에 상한가
흥아해운
(003280)
679원
(+15.48%) 카리스국보 소송 취하에 급등
메지온
(140410)
159,900원
(+9.90%) 주주간담회 진행 속 급등
서원
(021050)
2,090원
(+9.42%) 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6개월째 1위 소식 속 시장에서 부각되며 급등
푸른기술
(094940)
16,100원
(+8.78%) 리태성北 외무성의 미국 결단 촉구 발언 속에 대북관련주 상승 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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